아이가 13개월 아기였을 때 할로윈 주말이었다. 우리 가족은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사진도 찍을겸 할로윈 장식 구경도 할겸 산호세의 한 동네에 산책하러 갔다. 할로윈에 진심인 집들을 구경하며 즐거웠던 그날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거리에 주차된 검은색 클래식 차들. 노랗게 변한 나무 잎사귀 덕분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길가에 나무가 우거진 곳을 좋아한다. 이런 곳은 보통 집들도 예쁘고 동네도 더욱 좋아보인다. 초록 노랑 빨강이 어우러진 귀여운 집. 할로윈 장식도 귀엽다. 주인의 취향이 잘 드러나는 할로윈에 진심인 집. 식탁에 식사하는 해골들과 서빙하는 해골. 컨셉이 너무 재밌다. 같은 집 다른 마당에는 크리피한 인형들이 정말 많았다. 저 시..